★ 산행사진

천지갑산~연점산 雪산행사진

청사초롱(안동) 2008. 12. 21. 17:53

1. 산행일자 : 2008.  12.  21. (일)

2. 산행장소 : 천지갑산(天地甲山, 462m), 연점산(鉛店山, 870.6m)

3. 소 재 지  : 천지갑산(경북 안동), 연점산(경북 안동, 청송)

4. 참석인원 : 맑은청산, 심산유곡, 청사초롱 (3명)

5. 산행거리 : 약 12.4㎞ (약 05:30 소요)

6. 산행로 및 상세 시각    

    송사리 천지갑산주차장~모전석탑~연석봉~연점산~연석봉~천지갑산~천지갑산 주차장(원점회귀)

주요 지점

거리

도착

출발

소요
시간

휴식

    

 

 천지갑산 주차장

 

10:01

10:06

 

 

 

 

 모전석탑

0.6

10:31

10:34

00:25

00:03

 송사리0.6,토일,0.7,천지갑산0.6

 

 제6봉

 

10:45

 

00:11

 

 

 

 제5봉

 

10:54

 

00:09

 

 

 

 능선 갈림길

0.6

11:02

 

00:08

 

 연점산5.0,모전석탑0.6,송사리1.2

 

 연석봉 안내표지

 

11:56

 

00:54

 

 

 

 갈림길(사실방)

2.6

12:02

 

00:06

 

 연점산,천지갑산 2.4, 사실방2.3

 

 이정목

1.0

12:23

 

00:21

 

 연점산 1.4, 송사리주차장 3.7

 

 이정목

0.5

12:46

 

00:23

 

 연점산 0.9, 송사리주차장 4.2

 

 연점산

0.9 

13:03

13:25

00:17

00:22

 휴식 겸 중식

 

 이정목

0.9

13:35

 

00:10

 

 연점산 0.9, 송사리주차장 4.2

 

 이정목

0.5

13:47

 

00:12

 

 연점산 1.4, 송사리주차장 3.7

 

 갈림길(사실방)

1.0

14:09

 

00:22

 

 연점산,천지갑산 2.4, 사실방2.3

 

 연석봉 안내표지

 

14:15

14:17

00:06

00:02

 

 

 천지갑산  

2.6

15:00

15:01

00:43

00:01

 연점산5.0,모전석탑0.6,송사리1.2

 

 정자

 

15:25

15:34

00:24

00:09

 

 

 천지갑산 주차장

1.2

15:36

 

00:02

 

 

 

    

12.4

 

 

04:53

00:37

 05:30

 

  ▣ 천지갑산(天地甲山)

         천지갑산은 462m로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아 주변 마을 사람들만 알고 있는 산이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에 위치하고 있는 천지갑산의 들머리는 마을 앞 다리를 건너면 최근 잘 정비된 천지갑산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길안천과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바로 코 앞에 펼쳐져 있어 그 아름다움에 절로 찬사가 나오는 곳이다. 예전에는 천지갑산만 돌고 내려오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산행이 끝나버려 단조로움이 단점이었으나 최근 인근 연점산과 연결하는 산행로가 개발되어 각광을 받는 곳이다. 한국의 산천에는 관악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송사리에는 천연기념물 174호인 소태나무가  있는데 고목으로 지상 1.3m 위에서 가지를 뻗어 올렸으며 가슴높이 줄기 둘레가 5m쯤 되고 수령은 7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연점산(鉛店山)

       연점산은 경북 안동군 길안면과 청송군 안덕면에 걸쳐 있는 870.6m의 산이다.

  연점산은 625 전쟁 당시 격전지로서 한국군이 안포선도로 지도를 보고 한국군 1사단이 남쪽으로 후퇴하던 중 길이 없자 이곳 연점산에서 북한군과 대격돌하여 한국군이 승리한 유서 깊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 최근 새로 정비한 천지갑산 주차장. 인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오늘 천지갑산은 저희팀이 독점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답니다. 

 

▲ 등산안내도도 새로 설치 되었군요. 산행로가 전에는 천지갑산만 그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연점산까지 산행할 수 있도록 확장되어 있습니다.  

 

 

 

▲ 산행전 주차장에서 심산유곡님과 맑은청산님의 기념사진. 

 

▲ 천지갑산에는 지금 한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첫눈이 내리고 있는 중. 

 

▲ 등산로 입구에 산행객의 휴식처인 정자도 새로 지어 놓았답니다.  

 

▲ 눈과 안개가 뒤섞여 길안천을 휘감고 있어 천지갑산의 자태는 더욱 신비스러워 보입니다. 

 

▲ 하산시 천지갑산 정상을 통과하기로 하고 먼저 모전석탑을 거쳐 연점산으로..... 

 

▲ 천지갑산은 모두 7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른 봉우리는 모두 표지판이 붙어 있으나 마지막 7봉은 산행로에 없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 모전석탑. 

 

▲ 모전석탑 앞의 이정목.  

 

▲ 제6봉에서 내려다 본 길안천 건너편의 한반도 지형. 우리 분단의 현실을 적시하듯 대사리 가는 길이 38선처럼 그어져 있습니다. 저길은 다른 곳으로 돌리면 남북통일 이루어질려나.....  

 

▲  첫눈이라 그런지 살짝 녹아내리는 탓에 나무가지는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고 자꾸만 땅에 인사를 합니다.

 

▲ 심산유곡님의 천지난만한 표정.  

 

▲ 송사리주차장 방향으로 50m만 올라가면 천지갑산 정상. 소백산 비로봉에서 연화봉까지 4.1㎞ 거리인데 이곳에서 연점산까지 5.0㎞라면 가까운 거리는 아닌 듯 합니다.

 

▲ 높이 올라갈수록 추이로 눈은 점점 상고대 모양으로 굳어가고, 산행로는 나무사이로 난 곳을 뚫고 지나가야 합니다. 

 

▲ 소나무는 가지와 잎이 많은 관계로 더욱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 사실방 갈림길. 사실방은 아마 대사리로 생각되는데...... 

 

▲ 716봉을 지나면 연점산 정상 같은 곳이 하나 보이는데 열시미 올라갔더니 저곳에서도 약 0.9㎞ 정도 더 올라가야 연점산이었습니다.

 

▲ 716봉을 지나 다시 내려갔다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안내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고, 이미 많은 산악회가 다녀간 탓에 표시기가 곳곳에 많이 붙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답니다. 

 

▲ 오르고 내리고 연점산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제 이 오르막을 오르면 연점산이 나오지 않을까? 천지갑산에서 연점산 오르는 길은 많은 낙엽이 쌓여 있던 탓에 아이젠을 착용하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경사가 약간 급한 곳에서는 수없이 미끄러지고, 엉덩방아 찧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 이곳이 아래에서 보면 정상처럼 보이는 곳이었는데 아직 0.9㎞를 더가야 한다네요.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러셀(발목 정도까지 덮여 러셀이라 하기엔 좀 싱겁지만)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표시기가 많이 걸려 있지 않았다면 아마 이곳까지 오르지 못하였을지도 모릅니다. 눈에 홀려 본 적이 있는 분들은 아실껍니다. 이쪽도 길 같도 저쪽도 길 같은데 가면 길이 아닌 곳으로....  

 

▲ 주차장에서 약 3시간여 만에 연점산에 올랐습니다. 눈이 오다 그치고, 그쳐다 싶으면 다시오고, 내일부터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맞으려고 그러는지 서서히 추위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 어느 분이 쌓어 올린 것인지 모르지만 이곳에도 돌탑이 만들어져 뭇 산행객들에게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 소재가 있다는 것에 감사, 감사...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산지봉~설록펜션산장~송사리주차장 코스를 변경하여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천지갑산으로 내려갑니다.

 

▲ 연점산 정상부. 

 

▲ 올라갈 때 찍었던 곳인데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아 조금 잘 보이죠. 제일 뒤에 있는 봉이 연점산 정상인 것 같습니다. 

 

▲ 지난 번 소백산에 이어 벌써 두번째 멋진 눈 산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정말 열심히 산에 다니다 보니 이런 행운도 맛보는 것이겠죠. 

 

▲ 연석봉이라고 되어 있는데 지도상에 716봉은 사실방 갈림길 전에 있는데(하산시), 사실방 갈림길을 지난 곳에 이 표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잘못 붙여 놓은 듯. 

 

 

 

▲ 천지갑산 정상표지석. 

 

 

▲ 제1봉을 지나 내려오다 눈덮인 송사리의 모습입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제35번 국도.

 

▲ 천지갑산을 휘감아 도는 길안천. 여름이면 산행 후 골부리(이곳에는 이렇게 부르죠. 다른 이름은 올갱이, 골뱅이 등등 표준어는 다슬기가 아닌감)도 채취할 수 있는 곳이죠.

 

(지도)

 

천지갑산~연점산1.jpg

천지갑산~연점산2.jpg

     천지갑산의 위치가 잘못 표시되어 있음.

천지갑산~연점산3.jpg

   계두리의 약수산장은 설록펜션산장이 정확한 표기인 것 같음.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면 설록펜션산장으로 되어 있으며, 설록펜션산장~송사리 길송분교까지 약 5.81㎞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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