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원주/횡성 치악산(雉岳山) 산행

청사초롱(안동) 2012. 10. 23. 10:45

1. 산행일자 : 2012. 10. 21.(일)

2. 산행장소 : 치악산(x1,282m)

3. 소 재 지  : 강원 원주, 횡성

4. 참석인원 : 산타, 청사초롱, 콩콩이지 & 친구 2명(5명)

5. 산행거리 : 약 14.6㎞ ( 06:50 소요)

6. 산행거리 및 상세시각

     국형사 앞 주차장~국형사~보문사~향로봉~비로봉~구룡사~구룡사입구 버스정류장

 

 

7. 교통 : 

   ◆ 관설동이나 장양리에서 출발하는 성문사(80, 81, 81-1) 또는 국형사(8) 행 시내버스 이용 종점 하차.  

      - 원주시청 :  http://its.wonju.go.kr/bis/search01.asp

      - 원주역에서 내려 성문사, 국형사로 가려면 장양리에서 출발하는 81-1번(원주역 앞 남부시장 방면 가는 일방통행로 버스정류장에서 승차)이나 관설동에서 출발하는 8번(81-1번 타는 정류장에서 남부시장까지 걸어가야 함) 이용.

 

8. 산행지도

    - http://cafe.daum.net/K.San?t__nil_cafemy=item

            

9. 산행사진

   - 얼마만의 산행인가. 9월 보래봉 산행을 끝으로 봉화송이축제(9.22~9.25), 추석연휴(9.28~10.3), 풍기인삼축제(10.6~10.14)기간 비상근무로 인해 꿀맛 같은 산행을 접고 조신히 집에서만 지내야 했으니....  어제 대전에서 열린 직장체육대회에 참석하여 몸이 다소 무겁지만 오늘 산행을 접으면 또 한주를 쉬어야 하기에 무리수를 두고 치악산 산행에 나섰다.

 

 

▲ 원주역에서 시내버스로 올 예정이었으나 산행친구의 동생이 원주에 살고 있는 덕에 원주역에서 이곳 국형사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타고 오는 호사를 누렸다. 우리의 예상대로 구룡사 방면은 터져나갈텐데 이곳 국형사 주차장은 다소 한산하다.

 

▲ 8번 시내버스 종점.

 

▲ 산행에 나서 국형사를 잠시 둘러보고....  성문사, 국형사, 보문사 행구동 골짜기에 절이 세개나 몰려 있다.

 

▲ 보문사 바로 아래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지만 이런 호젓한 길은 걸으면서 나무의 숨결을 느끼는 것이 훨씬 좋다. 포장도로가 아니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 행구동탐방지원센터 부근의 표지목.

 

▲ 행구동 탐방지원센터.

 

▲ 행구동탐방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시간표.

 

▲ 보래봉 산행에서 맛깔스럽게 들었던 매미 울음소리는 종적을 감추고 가을이 떠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낙엽의 마지막 몸부림이 가슴에 남는다.

 

▲ 길 옆 단풍나무가 제대로 채색되어 자신의 자태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어 치악산 단풍산행을 기대케 하였는데~~~~

 

▲ 나무 지팡이에 검은 봉지에 도시락을 들고 흰 중절모를 쓰신 할아버지. 오늘 보문사를 거쳐 남대봉~상원사~성남주차장까지 가신다고 산행을 나선 할아버지의 발걸음이 마냥 싱그럽기만 하다.

 

 

 

▲ 보문사 범종각.

 

 

▲ 보문사 오르는 길. 중간에 향로봉 오르는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 좌측으로부터 범종각, 명부전, 대웅전. 보문사는 신라 경순왕 때 지어진 사찰로 알려져 있단다.

 

▲ 청석탑.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 향로봉으로 오르면서 담아본 보문사.

 

▲ 이곳부터 능선길.

 

▲ 지형도 상의 향로봉은 이곳이 아니고 약 100m 정도 뒤에 있는 봉우리이다. 아마 이곳에 향로봉이라고 표지판을 세운 것은 원주시 전경을 잘 볼 수 있어서인가 보다.

 

▲ 원주시 전경.

 

▲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이곳이 실질적인 향로봉.

 

▲ 곧은치. 치악산 탐방로 중 입석사 코스와 부곡코스가 아직 미답지다. 입석사는 교통편이 그나마 원활한 편이지만 부곡은 횡성이라 찾기가 쉽지 않다.

 

 

▲ 삼봉~토끼봉 능선의 토끼봉.

 

▲ 비가 내리지 않은 탓에 단풍은 없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뒤로 비로봉이 우뚝 서있다.

 

▲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산우님들의 모습이 비로봉을 장식하고 있다.

 

▲ 헬기가 출동한 것으로 보아 사고가 발생한 듯하다. 치악산은 산행로가 험하면서 된비알이라 조심하여야 하는데.... 

 

 

 

▲ 몇 년전 치악산 종주시 내려다 보았을 때 불타는 산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 5부 능선 정도 내려오자 드디어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이 분들은 뒤로 걷는 모임에서 오신 분들인 듯.

 

▲ 현재시간 16:13분. 17:05 시내버스를 타야 원주역에서 16:12 안동행 열차를 탈 수 있다. 버스정류장까지 3.1㎞, 시간은 50분 정도 남아 있으니 조금 서두르면 시내버스를 타기에는 충분하다.

 

 

 

▲ 구룡사 원통문.

 

▲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시내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간신히 버스에 올라 17:08경에 출발한다. 하지만 치악산에 몰린 인파로 도로가 메워져 시내버스가 게걸음을 하기 시작한다. 버스 안에서 마음만 졸이고 있자니 입술이 탄다. 그렇잖아도 목이 마른데~~~. 더군다나 이 버스가 원주역으로 가지않고 터미널로 방면으로 간다고 하네~~~~ 잉.  구터미널앞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원주역에 도착하니 18:01분. 안도의 한숨과 탄식이 절로 나온다. 카페객차에서 캔맥주로 목을 축이고 나서야 갈증이 풀어진다. 5주만의 산행 정말 힘들었다. 집에 도착하니 신음소리가 절로 난다. 에헤라 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