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홍천 매화산~까끈봉~새벽대기산 산행

청사초롱(안동) 2012. 7. 2. 12:24

1. 산행일자 : 2012.  07.  01.(일)

2. 산행장소 : 매화산(梅花山, △787.4m), 까끈봉(△641.5m), 새벽대기산(△553.2m) 

3. 소 재 지  : 강원 홍천

4. 참석인원 : 청사초롱, 산타

5. 산행거리 : 약 ??㎞ (06:10 소요)

6. 산행거리 및 상세시각

     법흥사표지석 ~ 법흥사(폐사) ~ 표고버섯재배지 ~ 매화산경영모델숲(방문자센터) ~ 매화산 ~ 까끈봉 ~ 새벽대기산 ~ 양덕원

   

7. 교통 : 

   ◆ 홍천발 양닥원행 이용 상오안리(경로당), 며느리고개, 양덕원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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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산행지도

    - http://cafe.daum.net/K.San?t__nil_cafemy=item

            

9.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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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의 산을 산행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전날 지형도(지도)를 숙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전날 영양 일월산 산행을 마치고 약간의 음주로 인해 이를 게을리하고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산악회에서는 언제나 안내지도를 준다. 오늘 산악회에서도 지도를 줬다. 허나 이게 무슨 지도인가? 지형도도 알 수 없고 글자도 알 수 없는 그저 검정색 프린트물을 한 장 주었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아니다 다를까 맛깔난 지도를 가지고 계신 산행대장도 여러 사람의 의견 때문에 우왕좌왕......

 

 

▲ 상오안저수지를 지나 우측으로 성황당을 조금 지나서 삼거리에 닿자 버스가 멈춰선다. 들머리인가 보다. 여장을 준비하려니 벌써 일행들은 하나 둘 떠나고 있다. 법흥사표지석이 보이고 우측으로 "매화산경영모델숲" 2.5㎞와 방문자센터 2.5㎞라는 표지목이 보인다. 모두들 우측으로 간다. 서둘러 따라 나섰다.

  ※ 나중에 지도를 보니 좌측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른 길이었다.

 

 

▲ 두번째 갈림길이다. 여기서 직진을 하게 되면 한참을 돌아와야 한다. 여기서 또 우왕좌왕. 결론은 좌측 법흥사로 향했다.

 

▲ 법흥사에 들어서자 기와장이 여기 저기 뒹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법흥사는 폐사되었나 보다. 여기서 길을 찾았지만 뵈질 않는다. 성깔 급하신 분들은 벌써 되돌아 내려갔다. 절터 윗쪽으로 올라서자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잠시 거닐자 표고버섯재배장이 나타난다. 재배장을 가르자 매화산경영모델숲으로 오르는 도로를 만나게 되었다.

 

▲ 매화산경영모델숲이 있는 곳이다. 

 

▲ 차단기를 지나 임도를 따라 걷다 산행길이 나오질 않아 우측 능선을 따라 무작성 올라섰다. 능선에 올라서 40여분을 지났을까 매화산 정상이 나타난다.

 

▲ 매화산 정상부에는 매화산이라고 적은 작은 표지판 2개가 덩그라이 놓여 있고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설치한 삼각점이 있다. 또한 헬기장이기도 하다. 여기서 까끈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매화산 표지판 좌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표시기가 2개 걸려 있다.

 

▲ 매화산 삼각점(△878.4) 

 

▲ 거북바위 근처에 서 있는 지형도. 매화산이 △751.9m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니 구 지형도이다. 

 

▲ 747봉의 안내표지판.

 

▲ 거북바위 

 

▲ 며느리고개를 향하여 까끈봉을 가기 위해 급경사로를 내려선다. 잠시 후 갈림길(우측에 적색끈이 걸려 있는 곳)이 나왔다. 어디로 가야하나? 지도는 가지고 있으나 무용지물이고 더군다나 사위는 온통 안개로 방향을 분간할 수 없다. 직진을 택하였다. 조금 더 내려서자 갑자기 사람들의 발자취가 없다. 이상하다(?). 그냥 전진을 하였다. 아닌 것 같다. 벌써 20여분 이상 내려왔다. 다시금 올라가려고 하니 힘들다. 내려온 좌측 방향의 산허리를 끼고 돌기 시작하였다. 

 

▲ 산 허리를 끼고 돌다 발견한 더덕이다. 순을 제법 컸으나 캐보니 먹을 것이 못된다.

 

▲ 산허리를 끼고 한참을 돌다 길을 만났다. 옳거니 쾌재를 불렀다. 까끈봉이 있으리라는 짐작을 가지고 10분 정도 내려가자 마을이 보인다. 이게 아닌데.....   점심시간을 지난지가 한참이라 허기지고 더이상 걸을 힘도 없다. 더군다나 어제 일월산에서 5시간 20분을 걸었던 터라 더욱 힘이 없다. 일단 점심을 먹고 생각하기로 하고 민생고부터 해결하였다. 민생고를 해결하고 내려왔던 길을 다시금 쳐올라가기 시작한다. 배가 부른 탓에 숨이 차오른다. 힘들다. 이십분을 걸었을까? 처음 길을 헤매던 곳에 다시금 올라왔다. 산악회에서 설치해 놓은 방향표지가 놓여 있다. 어라 우리가 간 길이 맞은데......   아까 갔던 길을 다시금 따러 갔다. 아뿔사 사람의 인적이 없어졌던 봉우리 직전에 우측으로 꺽어야 하는 것을 두사람 모두 발견을 못하였던 것이다. 앞에서 우리 일행들의 소리가 들린다. 한참 만에야 이곳 공골재에 다다랐다.

 

▲ 매화산~까끈봉~새벽대기산을 쉽지 않은 산행지였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그야말로 지루한 산행길. 공골재에서 까끈봉으로 가기 위해 오르막을 오르고 있다. 

 

▲ 까끈봉 정상표지목. 강원도 홍천에서 세운 것이 아니라 경기도 부천시민들이 세웠다.

 

▲ 까끈봉 정상부 부근에 자라고 있는 산머루. 아직 익지 않은 저것을 따가는 회원님들이 있다. 아! 

  ※ 공골재에서 새벽대기산 가려면 까끈봉 정상 약 100m 전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 삼봉뾰족바위. 

 

 

 

▲ 신선대. 

 

 

▲ 마당바위. 용문산, 학가산의 마당바위와 비교하면 초라하다. 

 

▲ 흔들바위 

 

▲ 새벽대기산. 유일하게 정상석이 세워진 산이다. 국지원 지형도에 이름이 없는 산에는 정상석이 있고, 지형도 있는 곳은 정상석이 없다. 

 

▲ 버스가 양덕원에서 기다리고 있기에 양덕원 방향으로 하산. 

 

▲ 양덕원 마을의 도랑에 피어있는 꽃이다. 이름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