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절산 ~ 두악산 산행사진
2. 산행장소 : 덕절산(德節山, 780.2m), 두악산(斗岳山, 732m)
3. 소 재 지 : 충북 단양
4. 참석인원 : 청사초롱
5. 산행거리 : ? (약 03:26 소요)
6. 산행로
가산삼거리 ~ 가산교 ~ 송전탑 ~ 덕절산 ~ 뒷들재 ~ 두악산 ~ 단성치안센터
- 덕절산, 두악산 산행을 계획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휴대폰 모닝콜 기능을 시간만 맞추어 놓고 기능을 해제해 놓은 상태여서 아침 06:20경에 기상하여 첫 기차(06:40)를 놓친 상황이라 산행을 포기하려다 두 눈을 천장에 고정하여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해도 답답하기만 하여 시간을 확인해 보니 08:35열차를 타고 단양역에서 벌천행 버스(10:00에 단양 고수대교에서 출발)를 탈 수 있음을 확인하고 계획하였던대로 산행을 강행하였다. 단양역에서 약 30여분을 기다려 08:12경 벌천행 버스에 올라 가산삼거리에 내리니 10:30경 밖에 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산교를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가산교는 가산삼거리에서 약 300여미터 정도되는 거리에 있었으며, 가산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에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출입금지 지역임을 알려주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었다. 혹시나 산불감시 요원이 있나 확인하였으나 이 산은 단양군에서 관할하는 출입통제지역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가로막지도 않음을 확인하고 덕절산을 향해 진군(?)을 시작하였습니다.
▲ 가산 삼거리의 모습. 좌측 차량 뒤편으로 난 길이 도락산 가는 길이고 노란 회간판과 교통표지판 사이로 난 길이 단성으로 가는 길, 제가 서 있는 곳이 사인암 방면입니다. 가산교는 사인암 방면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 가산교의 모습. 가산교를 건너면 바로 좌측에 교통표지판과 묘1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 교통표지판 사이로 길이 살포시 보이죠.
▲ 2~3분여를 올랐을까?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길이 표지기가 많이 보여 왼쪽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 거대한 송전탑을 지나고....
▲ 아직 생명을 마칠 나이도 아닌 것 같은데 다른 나무들과 달리 푸른 잎을 피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 덕절산은 육산임에 분명한데 저 곳만 유달리 바위가 있는 것이 이상하였습니다만, 산행로가 이 곳으로 나 있어 표지기를 따라 계속 오르자.......
▲ 바위 능선을 우회하는 길과 이 사진의 로프(?)가 매달려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뉘어집니다. 로프를 설치해 놓았으면 좋으련만 비법정 산행로라 그런지 천으로 만들어진 끈이 하나 달랑 매어져 있습니다. 우회하려니 더 힘들 것 같아 저도 이 끈에 의지하여 보렵니다.
▲ 위험지대를 벗어나자 가산리가 한 눈에 들어오고 도락산 가는 길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가산리 뒤편에 높이 보이는 산은 무슨 산인지....
▲ 정말 산불조심 하여야 할 듯.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 성냥이나 라이터가 없지만 이런 산에 불이난다면 도저히 끌수 없을 듯합니다.
▲ 엄청나게 쌓여 있는 낙엽으로 인해 뒷걸음질도 많이 하였지만 가산리를 떠난지 1시간여 만에 덕절산 표지석에 섰습니다. 혼자서의 산행이었지만 삼각대를 가져 간 탓에 요러크롬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덕절산 정상에서 두악산을 향해 걷던 중 작은 봉우리를 2~3개 넘자 요런 돌탑이 서 있었습니다.
▲ 돌탑이 있던 곳에서 약 3분여를 오자 두악산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똑바로 가도 얼마남지 않은 봉에서 좌로 꺽이면 될 듯하여 여기에서 지름길을 선택.
▲ 이곳이 뒷들재입니다. 아마 대잠리 방면에서 올라오면 이곳으로 오르는 듯. 여기서 100여미터 전진하자 저 혼자만의 산행인 줄 알았는데 한무리의 단체 산행객들이 점심식사 중이었습니다.
▲ 두악산 정상표지석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덕절산엔 하나도 없던 이정목이 이 곳 두악산엔 설치되어 있네요.
▲ 두악산 정상표지석. 두악산 정상은 덕절산(잡목으로 막혀 있음)과는 달리 사방의 조망이 훌륭하여 볼 것이 많았습니다.
▲ 이른 여름 날씨탓에 벌써 만개한 철쭉.
▲ 두악산 정상인 소금무지가 있는 곳에 세워져 있는 이정목입니다.
▲ 소금무지제가 열린다는 프랑카드가 걸려 있는 이곳이 두악산의 실질적인 정상. 단지를 열어보니 소금이 가득히 들어 있더군요.
▲ 소금무지의 유래
▲ 두악산 정상에서 바라 본 충주호. 왼쪽에 있는 봉이 제비봉, 강 건너 오른쪽 봉이 말목산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길은 단성에서 가산삼거리로 가는 길이죠. 죠 아래 잘 보이지 않지만 소선암공원이 있습니다.
▲ 단성면소재지와 중앙고속국도가 지나는 단양대교가 한 눈에 보이네요. 왼쪽이 단양으로 이어지는 충주호이며 단양역은 산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단양역 앞으로 난 도로도 보입니다.
▲ 대강면소재지가 보이고 똑바로 보이는 길은 대구로 향하는 중앙고속국도. 마을 한가운데에 대강막걸리로 유명한 대강양조장이 있죠. ㅋㅋㅋ
▲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교통편이 다소 편리한 북하리로 하산하기로 결정.
▲ 북하리로 내려온던 중 송림 및 낙엽송지대에서 길을 찾지 못하여 우왕좌왕 하던 중 길을 찾아 내려섰더니 단양면소재지로 가는 길. ㅎㅎㅎ
▲ 단봉사 갈림길. 이 곳에서 면소재지까지는 0.55㎞.
▲ 단봉사와 두악산 갈림길에서 약 5분여를 내려오니 두악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위의 상판이 중앙고속국도. 두악산은 산마루식당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단성치안센터 표지판도 보이네요.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대강에서 올라오는 버스가 합류하는 북하리까지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양역에 도착하니 14:20경 단양역 곳곳을 구경하다 15:53열차로 안동으로 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