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봉황산~갈곶산~선달산 산행

청사초롱(안동) 2008. 3. 24. 10:21

1. 산행일자 : 2008.  3.  22.(토)

2. 산행장소 : 봉황산(鳳凰山, 818.9m), 갈곶산(966m), 선달산(104-1)

3. 소 재 지  : 강원 영월, 경북 봉화, 영주암

4. 참석인원 : 맑은청산, 심산유곡, 청사초롱 1명 (4명)

5. 산행거리 : 9.9㎞+α (약 05:25 소요)

6. 산행로

    부석사주차장~봉황산~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오전약수터

     - 계획은 오전약수터에서 박달령으로 올라가 선달산~갈곶산~봉황산을 거쳐 부석사로 내려오려고 하였으나 영주시내버스터미널에서 오전약수터로 바로 가는 줄 알았던 버스가 봉화 출발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계획을 바꾸어 부석사로 들어가 오전약수터로 내려오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사이 영주팀은 소백산으로 달려가 버렸고, 4명은 07:50에 부석사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동촌, 순흥을 거쳐 부석사로 가는 줄 알았는데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외딴 오솔길 같은 곳으로 버스가 달리고 있지 않은가. 영주에 15년 정도 살았었지만 이 길은 초행이라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았더니 영주~부석으로 바로 가는 935번 지방도와 합쳐지는 것이 아닌가. 부석사도 별로 남지 않아 오늘의 산행지도를 찾아 산행로를 점검하는 사이 벌써 북지리(부석사)에 부석사 입구에 들어선다. 입구에 국립공원 직원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도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인가 보다. 버스에서 내리자 식당 아줌머니가 넉살 좋게 인사하신다. 산행로에 대해 물었더니 부석사를 거쳐 봉황사 오르는 것은 통제한다고 하며, 부석사 매표사 입구 계단에서 우측 마을길로 올라가면 산행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부석사를 관통하는 것은 접어버리고 마을 길로 한참을 걸어가다 마을 주민에게 또 물어본다. 계속 오르다 보면 원형 물탱크가 있으며 그 옆으로 산행길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쁜 걸음을 내딪자 저 멀리 노란 물탱크가 산 밑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싸 찾았다. ^^ ㅎㅎㅎ

▲ 요 버스가 부석사 행인데 동촌을 거치는 것은 맞는데 사촌, 오룡, 보계는 처음 보는 지명이라.... 

 

▲ 부석의 한 식당에 붙여져 있는 부석사 → 영주행 시간표.

 

▲ 저 위의 노란 물탱크가 오늘 산행로의 본격적인 시작점. 

 

▲ 물탱크에서 내려다 본 풍경인데 중앙에 학가산이 보여 방가웠습니다. 

 

▲ 물탱크 옆으로 난 산행로. 넓은 대로더군요. 

 

▲ 이 길은 많은 산행객들이 다니지 않았는지 세월에 찌든 이 낡은 표지기 하나 달랑 달려 있었습니다. 

 

▲ 여기가 부석사에서 직접 올라오는 길(직진)과 합쳐지는 곳인데 우리 팀이 올라온 좌측 길이 잘 보이지 않네요.

 

▲ 봉황산 삼각점. 

 

▲ 봉황산을 지나 갈곶산을 향하다 만난 헬기장. 

 

▲ 갈곶산. 여기부터 백두대간이라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으나 아직 정상석은 설치되어 있지 않네요. 

 

▲ 늦은목이. 요기서부터 남으로는 소백산 국립공원지역. 비로봉까지 자그만치 27㎞.  

 

▲ 늦은목이가 800m이고 여기가 1,236m이니까 1.9㎞ 걷는 동안 436m나 올라 왔습니다. 

 

▲ 선달산 정상표지석. 

 

▲ 선달산 정상표지석에 기대어 앉은 심산유곡님 고단한 육신을 여기서 잠시 쉬며 기력을 충전하고 있네요. 

 

▲ 시간이 있으면 옥돌봉까지 가려고 하는데 다들 저녁에 약속이 있어 박달령에서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선달산의 백두대간 안내도.  

 

▲ 나무가 고생이네요.

 

▲ 1,246봉이 맞는감. 좌우지간 둘산악회에 감사의 말을.... 

 

▲ 산행로 곳곳에 아직 잔설이 남아 있고. 인간이 밟지 않은 곳은 다 녹았는데 사람이 밟았던 곳은 아직 이렇게 눈으로 덮여 있더군요.

 

▲ 이제 박달령이 1.1㎞ 남아 있고, 멀리 임도가 보입니다.

 

▲ 지루한 산행에 잠시 휴식을 취하라고 요런 안내표지판도 설치해 놓아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 드뎌 박달령입니다. 오전약수터에서 이곳을 거쳐 도래기재까지 연결되는 임도가 이 곳을 지나갑니다. 

 

▲ 시간이 남으면 가려고 하였던 옥돌봉, 아직도 3㎞가 남아 포기. 봉화 터미널에서 14:10 버스가 있어 오전약수터까지 14:40까지는 내려가야 교통편이 원활할 것 같아 요기서 오전약수터로 하산 결정. 

 

▲ 박달령의 대간안내지도. 

 

▲ 박달령에서 오전약수터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 약 50m 정도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안내표지판.  

 

▲ 오전약수터에서 박달장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만나게 됩니다(식당가 젤 위쪽에 있음). 

 

▲ 그놈 실하게 생겼네요.  

 

▲ 철분이 많이 섞여 있는 오전 약수터. 

 

▲ 약수라고는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지..... 

 

▲ 오전약수터에서 봉화행 시내버스시간표(참고로 버스요금 2,400원). 

 

▲ 오전약수탕 주차장에 그려져 있는 있는 안내도. 

  

   - 예전에 오전약수탕을 찾았을 때는 손님이 와글와글 북적북적 거렸는데 오늘이 토욜인데 손님이 영 없네요. 여기서 걸쭉한 농담 하나, "아 오전에만 하는 약수탕이라 지금은 오후라 손님이 없는 겨"(심산유곡님 말씀). 그러고 보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손님이 이렇게 없어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