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鷹峰山, 95-1) 산행사진 - 겨울
1. 산행일자 : 2008. 2. 2.(토)
2. 산행장소 : 鷹峰山(998.5m)
3. 소 재 지 : 강원 삼척, 경북 울진
4. 참석인원 : Solo
5. 산행거리 : 10.17㎞ (약 4:02 소요)
6. 산행로
덕구온천 주차장~용소폭포~원탕~응봉산~헬기장~입산통제소~덕구온천 주차장
- 지난해 여름 덕풍계곡을 들머리로 하여 응봉산을 오르기 위헤 덕풍계곡을 찾았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미루던 것을 안동보다는 동해에서 가기가 쉬운 탓에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여 응봉산 산행을 할 것을 전날 전격 결정하여 산행지도와 울진에서 덕구온천간 시내버스 시간표와 챙겨가지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7:25경 동해역에서 삼척행 시내버스(1,290원)에 올라탔다. 소요시간은 약 20여분 8시 45분경 삼척터미널에 도착하자 울진행 버스가 8:11(완행), 8:35(무정차) 두대의 차가 가장 근접한 시간대에 있었으나 무정차를 타기로 결정하였다. 8:30경 쯤 되어 도착한 버스는 출발시간보다 5분 늦은 8:40에 출발 아직 완공되지 않은 동해안 4차선 확장로를 따라 남진하다 1시간 15분 걸려 울진에 도착하였다. 1시간여 걸려 도착할 줄 알았는데 예상시간 보다 많이 걸려 덕구온천행 시내버스를 타는 것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역시 기우에 불과하였다. 울진에서 매시 5분에 출발하는 시내버스가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왔기에 화장실에 들러 간단히 일을 마치고 터미널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시내버스 타는 곳을 문의하여 시내버스 타는 곳이 일반버스 타는 곳과 반대되는 정면의 택시타는 곳 앞에 있는 도로임을 알아내고 찬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노라니 10시가 채 안되는 시간에 버스가 도착하여 기사분에게 문의한 바 약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 맨 뒤에 탑승하여 기다리고 있으려니 10시 정각에 버스가 출발한다. 죽변~부구를 거친 시내버스가 10:55경에 덕구온천 주차장에 나를 내려 놓았다. 초행길이라 어디가 산행로인지를 알 수 없어 도로에서 눈을 치우는 분들에게 물어 들머리를 알아내고 덕구온천콘도 앞을 지나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 도달한 시간이 정각 11시경, 등산안내도를 보고 대충 산행로와 거리, 시간 등을 확인한 다음 바로 앞에 놓여져 있는 금문교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 덕구온천콘도 담벼락에 조그많게 서 있는 파란 표지판이 용소폭포~원탕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음을 알려주고, 계속 위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은 주차장, 직진하면 입산통제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산행 할 수 있답니다.
▲ 등산로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등산안내도. 등산안내도 우측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 유명교량을 거닐며 산책하세요"라는 글자 보이죠. 원탕으로 오르며 이다리가 차례대로 나타난답니다.
▲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는데 원탕까지는 4㎞(지워져 보이지 않음), 응봉산 정상까지는 6.9㎞랍니다.
▲ 둥산안내도를 지나자 마자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현수교인 금문교가 오늘의 첫 교량으로 선보입니다.
▲ 덕풍계곡과 같은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는 있는 계곡입니다.
▲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마포구 신정동을 잇는 한강의 서강대교.
▲ 프랑스의 노르망디만에 있는 노르망디교.
▲ 선녀탕을 지나면 시드니항의 하버교가 나타나고....
▲ 여기는 용소폭포 가마소이고, 뒤쪽의 다리가 뒤셀도르프에 있는 크레이드교입니다.
▲ 스위스 쉐레의 모토웨이교.
▲ 스위스 세빌레의 알라밀로교.
▲ 경복궁 향원정의 취향고이고, 뒤쪽 계단은 백운교, 청운교랍니다.
▲ 잉글랜드 맨체스터주 셀퍼드에 있는 트리니티교 모형교.
▲ 안표지판이 서 있는 뒤로 로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저곳으로 오를 수도 있는 것 같으나 직진.
▲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에 있는 도모에가와교.
▲ 효자샘이랍니다.
▲ 중국 귀주성의 장제이교.
▲ 약 50분여를 올라 드디어 원탕에 도착하였습니다. 뜨끈뜨끈한 김이 치솟는 것으로 보아 수온이 상당히 높은 듯.
▲ 원탕에서 건너편 산신각으로 건너 산신각을 지나치면 요 표지판이 반갑게 맞이한 답니다.
▲ 오늘의 마지막 다리인 영국의 포스교 앞에 마지막 표지판이 이정거리를 안내합니다.
▲ 준비해 온 아이젠은 착용하고 올랐지만 스패츠를 착용하지 않아 눈에 푹푹 빠지며 계속 오르고.....
▲ 포스교부터는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작은 봉우리를 5~6개 넘어서자 저멀리 응봉산의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기는 응봉산 바로 밑 급경사로.
▲ 응봉산에서 저멀리 태백산, 함백산이 훤히 보입니다. 금년도에는 1.5일 첫 주 산행을 제외하고는 날씨도 포근하고 전망도 좋아 정말 끝내주는 산행이었답니다.
▲ 사람이 없으면 어떻하나 했던 생각은 기우에 불과하였죠. 반대편 산행로가 좋아서인지 대부분의 산행객들은 저와 반대 코스로 올라와 다시 되돌아가는 산행을 선택하였더군요.
▲ 덕구온천에서 오후 3시 10분 시내버스가 있어 점심을 빨리 먹고 하산하기 시작하였답니다. 이쪽은 원탕보다 완만하고 짧아서인지 많은 산행객들이 붐벼 피하느라 시간은 지체되고....
▲ 정상에서 이제 1.6㎞ 내려왔네요.
▲ 헬기장인 것 같은데 어떤분들이 이렇게 눈사람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네요.
▲ 원탕으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로프가 있던 곳으로 내려가는 것은 아닌지.
▲ 입산통제소를 지나면 곧 바로 이 이정석을 만나고.
▲ 토요이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온천하러 온 것 같네요.
▲ 부구~덕구온천간 시내버스 출발 시간표입니다.
※ 강원도 방면에서 응봉산을 찾을 경우 삼척 터미널에서 부구를 거치는 완행을 타는 것이 시간을 절약(울진까지 내려가면 시내버스로 약 35분 정도 다시 올라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