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합천 남산제일봉 산행

청사초롱(안동) 2011. 10. 31. 11:17

1. 산행일자 : 2011.  10.  30.(일)

2. 산행장소 : 남산제일봉(x1,054m)

3. 소 재 지  : 경남 합천

4. 참석인원 : 산타, 콩콩이지, 청사초롱 (3명)

5. 산행거리 : 약 8.6㎞ (04:33 소요)

6. 산행거리 및 상세시각

   축전주차장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청량사 ~ 축전주차장

주요 지점 거리 도착 출발 소요
시간
휴식     
 축전 주자창(인근)     11:11      
 이정목   11:14   00:03    해인사 6.6, 청량사 2.0, 축전주차장 0.5
 청량사   12:04   00:50    
 휴식   12:17 12:27 00:13 00:10  
 전망대   12:36   00:09    
 중식   12:50 13:14 00:14 00:24  
 남산제일봉   13:39 14:00 00:25 00:21  치안주차장 3.1, 청량사 1.9
 전망대   14:33   00:33    
 청량사   14:54 15:02 00:21 00:08  
 축전 주자창(인근)   15:44   00:42    
           03:30 01:03  04:33
 

7. 교통

   ◆ 해인사, 청량사 방면 

       - 대구서부터미널, 대전동부터미널, 진주터미널에서  해인사행 각각 이용
       - 대구서부터미널 : 06:40~20:00까지 40분 간격, 해인사에서는 06:40~19:50까지 매 40분 간격(막차만 30분)

       - 대전동부터미널 : 07:10, 12:05, 17:25,  해인사발 07:00 , 10:10, 15:30

       - 진주터미널       : 09:30, 13:10, 17:10,  해인사발 07:40, 13:00, 17:00

8. 산행지도

     - http://cafe.daum.net/K.San?t__nil_cafemy=item

            

9. 산행사진

    - 

 

▲ 안동에서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하여 동고령~해인사 IC가 지체되어 세시간여만에 해인사 입구(가야면 소재지)에 다다랐으나 이곳에서 해인사까지는 지체가 아닌 정체현상이 일어나 마을주민에게 물어 축전주차장이 아닌 마을 인근에 주차를 하고 이곳부터 남산제일봉까지 걷기로 하였다. 우측에 보이는 행렬이 남산제일봉을 찾는 산우님들인가 하였는데 알고보니 해인사로 가는 행렬이었다. 청량사 가는 길은 두번째 전봇대(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좌측 전봇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 남산제일봉을 당겨 본 모습.

 

▲ 청량사와 해인사 오르는 갈림길의 이정목. 많은 인파들만 아니라면 청량사에서 남산제일봉을 올랐다가 치안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량까지 걸어올 예정이었으나 안동으로 올라갈 때 도로 막힘을 예상하여 남산제일봉으로 올랐던 길을 다시금 내려오기로 전략(?) 수정.

 

▲ 청량사로 오르다 뒤돌아 본 축전주차장. 세곳에 마련된 주차장마다 차량들로 그득하다. 저러니 우짜 해인사까지 들어가랴. ㅋ

 

▲ 오르막길을 오르다 청량동 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올려다 본 남산제일봉. 좌측 홀로된 조립식 건물 뒤가 황산저수지이고 우측이 청량마을이다.

 

▲ 저수지 둑에서 청량사 오르는 길. 이쪽 도로와 주차장은 한적하다. 처음온 길이라 이곳도 막히는 줄 알았는데~~~~ 

 

▲ 청량사 오르다 우측 편에 세워져 있는 석탑. 안내도도 없다.

 

▲ 청량사 매표소. 어른은 3,000냥 달란다. 넘 비싸다. 사찰은 관심도 없고 산에만 가면 되는데~~~~

 

▲ 청량사.

 

▲ 청량사 우측의 고목나무가 단풍으로 물든 모습이 산사와 어울린다.

 

▲ 청량사에서 처음엔 평탄한 길을 오르다 마지막 능선 직전의 가파른 오르막을 숨을 헐떡이며 오르니 우측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전망대에서 가야산 정상을 바라보니 아직 구름이 쉬어가는 탓인지 상왕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날씨가 흐린 탓에 아래 울긋불긋 아름다운 모습이 사진엔 거무튀튀하게 나왔다.

 

▲ 청량사 오르다 보면 우뚝 선 바위가 보이는데 아마 저 바위인 것 같다. 저곳은 출입금지 구역이라 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 서서히 남산제일봉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산행로를 제쳐두고 굳이 바위능선을 타고 오르는 산타님이다.

 

 

▲ 멀리 산행을 시작한 가야면 소재지가 보이고 아래로는 량사와 저수지도 보인다.

 

 

 

 

▲ 드디어 남산제일봉의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곳까지 가려면 얼마나 오르 내릴지 모르지만 눈이 즐거운 탓에 힘든 줄도 모르고 한발자욱 한발자욱 앞으로 내딛는다.

 

▲ 이곳은 매화산 가는 능선의 초입에 해당하는 곳이지만 바위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다. 매화산 가는 길 역시 출입금지 구역이다.

 

▲ 멋진 철계단이 앞에 보인다. 이럴 때는 앞에 가는 사람이 부러울 뿐이다.

 

 

▲ 앞만 보고 오르다 갑자기 뒤를 본다. 그곳에 내가 없다. 왜냐면 나는 지금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ㅋㅋ  조금 전 점심을 먹던 바위가 보인다.

 

▲ 멀게만 느껴졌던 철계단이 이제 바로 눈 앞에 있다. 마치 천상을 오르는 계단과 같다. 별유산의 의상봉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이제 남산제일봉을 밟기 직전이다. 저곳만 오르면 더 오를 곳이 없게 되는 것이다.

 

▲ 남산제일봉 정상을 가르키는 이정목. 정상석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 치안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목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치안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은 그저 밋밋한 산행로이다. 눈이 즐거운 곳은 남산제일봉~청량사 코스이다.

 

▲ 이쪽은 매화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매화산으로 알고 있다. 국립공원 직원분에게 계속 물어댄다.

 

▲ 저 국립공원 직원 분은 왜 저 바위에 올라서 있을까? 매화산이나 출입금지 구역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을 발견하기 위해서~~~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멀리 있는 사람을 보려면 쌍안경을 들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 남산제일봉에 국립공원 직원분이 남자 두분, 여자 한 분이 올라와 지키고 있다.

 

▲ 우측 멀리 가야산은 아직도 구름의 덧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좌측 앞봉은 오봉산이고 그 뒷편에 해인사가 보인다.

 

▲ 당겨 본 가야산 정상부.

 

▲ 좌측 뒤에 서 있는 봉우리가 깃대봉이고 앞쪽은 오봉산이다.

 

▲ 가야산 정상부의 구름이 서서히 밀려난다. 잠시 후면 우두봉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 구름이 지나간 가야산 정상부. 정상 상왕봉은 앞쪽의 바위봉이 아니라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봉이다.

 

▲ 내려가야 하는 능선.

 

 

▲ 오를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좀 더 멋있는 장면을 담기 위해 바위에 오른 산타님.

 

 

 

 

 

▲ 바위 틈에서 살고 있는 모진 소나무.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가야산을 담아 본다.

 

 

 

 

 

 

▲ 산행을 마치고 다시금 산행지를 뒤돌아 본다. 점차 맑아지는 날씨에 산세가 뚜렷해지에 마음만 아쉽다. 논 한가운데 서 있는 경운기가 가을을 머금고 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5분 빨리 빠져 나가면 길이 안막힐지도 모른다. ㅋㅋ

하지만 해인사IC에 도착하였을 때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차량과 고속도로의 정체된 차량행렬을 보고 말없이 국도로 올라선다. 쭉쭉빵빵 잘 빠지던 국도도 진주/합천 갈림길에서 정체되었다. 하지만 삼거리를 지나자 고고 씽씽이다.

 

"청산은 나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