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九屛山, 보은/상주) 산행

1. 산행일자 : 2010.  03.  01.(월)

2. 산행장소 : 구병산(九屛山, 976.5m)

3. 소 재 지  : 충북 보은, 경북 상주.

4. 참석인원 : 반디, 부산갈매기, 산타, 청사초롱, 해란강 외 1명(6명)

5. 산행거리 : 약 ?㎞ (03:41 소요) 

6. 산행로 및 상세 시각    

    적암휴게소~숨은골~쌀난바위~구병산~신선대~절터~적암휴게소

	주요 지점	거리	도착	출발	소요 시간	휴식	비     고
	적암리(휴게소)			09:03
	쌀난바위		09:58	10:12	00:55	00:14
	능선이정목		10:38	10:41	00:26	00:03
	구병산		10:46	10:50	00:05	00:04
	이정목		11:16		00:26
	갈림길(절터/853봉)		11:28		00:12
	갈림길(절터/형제봉)		11:45		00:17
	절터		12:11		00:26
	갈림길(경로당 위)		12:35		00:24
	적암리(휴게소)		12:44		00:09
	합     계				03:20	00:21	03:41

 

7. 교통(보은군청(시외), 보은군청(군내)/상주시청)

    - 시외버스 : 보은 ↔ 상주간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적암휴게소에서 하차.

    - 군내버스 : 보은에서 적암리행 군내버스 이용(1일 7회).

 

8. 산행사진

    -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대로 아침 6시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가랑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다. 과연 예정대로 산행을 할까나?  아침을 먹고 부랴부랴 약속 장소로 나가보니 9명의 예정자중 3명이 펑크를 내고 6명만이 참석하였다.

  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추위를 삭힌 다음 목적지인 적암리로 가기 위해 남상주에서 상주-청원고속도로로 차를 올리자 빗줄기가 제법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적암리 휴게소에 도착하였을 때는 가랑비로 다시 변하여 산행에 별 지장을 주지 않았다.

  구병산 들머리는 적암휴게소에서 고속도로 밑으로 난 길을 통과하여 도랑을 따라 난 길을 따라 오르면 특산물을 파는 구판장이 나타나며 구판장 바로 앞에서 좌우로 산행로가 갈리게 된다.

  

▲ 적암리 휴게소에 설치된 구병산 안내도. 안내도가 약간 틀리게 그려져 있다. 구병산 정상은 쌀반바위를 통과하여 급경사로를 오르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100m 올라와 하는데 안내도에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구병산 정상이 있다. 쌀난바위 오르기 전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이곳이 산행로 였었던 같다.

 

▲ 적암리 휴게소 건너편에 서 있는 보은군 마스코트. 

 

▲ 비가 내려 카메라에 물이 묻어 약간 흔들린 듯하게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KT 기지국 옆을 지나 구병산으로 바로 오르고, 좌측으로 오르면 절터, (신선대), 853봉를 경유하여 구병산으로 오르게 된다. 울 팀은 좌측 구병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로 코~~올.  

 

▲ KT기지국을 담는 사이 일행들은 벌써 한참 앞서간다.  

 

▲ KT기지국을 가까이서 잡아본 모습. 

 

▲ 쌀난바위 

 

▲ 쌀난바위에서 휴식과 과일을 섭취하고 다시금 구병산으로......  쌀난바위 바로 위 지점부터는 계곡을 타고 올라가야 하므로 비가 많이 내릴 때에는 삼가해야 할 듯. 

 

 

▲ 급경사로라 힘겹게 올라오는 동료들의 모습. 

 

▲ 능선의 이정목. 이제 구병산이 코 앞에.....  

 

▲ 하지만 이정목이 있는 곳과 구병산 정상의 차이는 그야말로 천양지차. 추위로 초목은 얼어 붙어 버렸고 산행로도 결빙되어 있어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었습니다. 바람에 나무에 매달려 있던 얼음 조각이 바람을 타고 날라와 얼굴을 때리더군요.

 

▲ 강풍과 추위로 얼어붙은 소나무. 

 

▲ 추위와 강풍이 불고 있었지만 구병산 정상표지석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간단하게 기념촬영하고 서둘러 하산. 

 

▲ 구병산부터 충북알프스가 시작되죠. 시간되면 충북알프스 꼭 타보고 싶네요. 

 

▲ 좌측 중간 부분의 흰 덩어리는 가지에 매달린 얼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었습니다. 

 

 

▲ 853봉 오르기 직전의 이정표시목. 

 

▲ 안전 산행을 위하여 위험한 구간에는 이러한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오르기 쉬웠답니다. 

 

▲ 건너편이 신선대인듯 한데 운무로 때문에..... 

 

▲ 형제봉(충북알프스)과 절터로 갈리는 갈림길의 이정목이 파손되어 바람에 정처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산우님들 제발 산에 있는 표시목 등을 훼손하지 말아 주세요. 

 

▲ 절터(정수암지)의 갈림길 표시목. 

 

★ 속리산휴게소와 구병산 시루봉.

 

▲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중식을 적암휴게소 평상에서 먹으려고 하였으나 물건을 팔아주지 않은 탓인지 쫓겨나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막걸리와 라면 등으로 때우고 있는 처량한 군중들. 추위로 손발은 시렸지만 마음만은 따뜻하였답니다. 오늘 구병산의 멋진 경치를 만끽하지 못하였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산으로 찍어 놓았으니 반드시 다시 찾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